[오늘의 건강] 질 낮은 식사, ‘심혈관질환’의 주요원인?

기사 등록 2017-03-1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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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캡처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질 낮은 식사가 심혈관질환의 주요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워싱턴대학교 연구팀은 2017년 미국심장학회 세미나에서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람의 절반은 짜고 단 음식, 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한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1990년에서 2012년까지 이뤄진 국립건강 및 영양조사 자료와 유엔식량농업기구에서 발간한 자료를 통해 미국인의 식생활을 분석했다.

그 결과 2015년 미국에서 발생한 심혈관질환 41만 5000명의 사망은 건강에 나쁜 음식을 많이 먹는 습관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망자 중 22만 2000명은 남성, 19만 3000명은 여성이었다.

심혈관질환 사망의 주요 요인은 견과류를 적게 섭취하는 것은 11.6%, 통곡물을 적게 섭취하는 것과 소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각각 심혈관질환 사망의 10.4%, 9%를 차지했다.

연구팀은 “견과류, 채소, 과일, 통곡물을 많이 먹고 저염식을 먹는 등 식이요법을 실시함으로써 심혈관질환 사망의 거의 절반을 막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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