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올림픽]여자 양궁 대표팀, 대만 누르며 단체전 결승 진출...'금메달에 성큼'

기사 등록 2016-08-08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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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진운기자]대한민국 여자 양궁 대표팀의 장혜진, 기보배, 최미선이 대만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장혜진, 기보배, 최미선은 8일(한국시간) 열린 여자 양궁 단체전 준결승에서 멋진 활약을 펼치며 결승행 티켓을 획득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1세트부터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 장혜진과 기보배, 최미선은 1세트를 만점인 60점으로 통과한 것. 반면 대만 대표팀은 9점 두 발과 8점 네 발로 50점을 얻어 1세트를 한국에 내줬다.

이어진 2세트에서 한국과 대만은 나란히 세트 스코어 1점을 가져갔다. 대만의 화살로 시작한 2세트에서 대만은 10점과 7점, 9점을 얻어 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한국은 9점, 8점, 8점을 맞추며 뒤를 따랐고 대만 연달아 9점 과녁에 세 발을 명중시키며 2세트를 가져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기보배가 2세트 마지막 화살을 10점에에 꽂아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3세트 초반부터 확실히 승기를 가져갔다. 정혜진과 기보배가 연달아 10점을 획득하고 최미선이 9점을 가져가는 모습을 본 대만은 9점, 9점, 8점을 맞추며 승부의 추는 기울어졌다. 마지막 세 발에서 한국은 9점은 세 발 연달아 맞췄고 대만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했지만 결국 승리는 한국이 가져갔다. 최종 세트 스코어 5-1.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침착함과 뛰어난 집중력으로 결승에 진출하며 금메달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장혜진, 기보배, 최미선은 오전 5시 7분 여자 단체 결승전을 펼치며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사진=방송장면캡처)

 

황진운기자 ty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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