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프로야구 프리뷰]한화-KIA, 로저스-양현종 앞세워 가을야구 마지막 티켓 쟁탈전

기사 등록 2015-08-2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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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대한민국 대표 좌완투수 양현종과 KBO리그 최고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22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지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정규시즌 11차전 경기에 한화는 에스밀 로저스를, KIA는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웠다.

한화와 KIA의 상대전적은 6승 4패로 KIA가 앞서 있다. 최근 10경기에서도 한화는 지난 21일 7연패를 벗어나 3승 7패인 반면 KIA는 최근 6승 4패를 달리고 있다. 최근 분위기만 보면 KIA가 우세하다.

KIA의 선발투수 양현종은 올시즌 24경기에 등판해 12승 4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에서는 지난 15일 LG 전에 등판해 6과 3분의 2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KIA가 올시즌 마지막 가을야구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쟁자인 한화에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 양현종 또한 메이저리그 진출 실패의 아쉬움을 메이저리그 출신 투수 로저스를 상대로 실력 발휘를 할 필요도 있다.

한화는 최근 7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타선과 마운드, 수비에서 모두 최악의 부진을 보였던 한화는 지난 21일 경기에서 안영명의 호투, 김태균과 조인성의 타선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연패를 탈출했다.

로저스는 3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78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은 16일 삼성 전으로 7과 3분의 1이닝 동안 5안타 4실점(4자책)을 기록한 경기다. 초반 호투하다가 막판 기세 오른 삼성 타선에 일격을 당했다.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서 2경기를 완투한 로저스는 다른 구단 전력분석팀에 노출이 됐지만 강력한 구위는 알고도 치지 못한다고 할 정도로 위력적이다. 예전 류현진이 한화에서 뛸 때처럼 로저스가 등판하는 경기에서 한화는 전혀 다른 팀이 된다.

가을야구 마지막 티켓 확보를 위한 대결과 함께 팀에서 가장 구위가 좋은 투수들의 맞대결은 긴장감 넘치는 투수전을 보고 싶어하는 팬들을 만족시키는 대결이 될 전망이다.

한화와 KIA의 정규시즌 11차전 경기는 22일 오후 6시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며 이 경기는 스카이스포츠에서 중계방송 예정이다.

[사진: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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