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배우병' 때문에 '행님아' 하차..초심 잃었었다"

기사 등록 2011-07-0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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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개그우먼 김신영이 일명 '배우병'에 걸려 겪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신영은 30일 오후 KBS2 '해피투게더3' 200회 특집에 출연해 "과거 영화 '파랑주의보'에 출연한 적이 있다. 당시 차태현 동생 역할로 키스신까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김태현은 "김신영은 '배우병' 때문에 당시 인기있던 SBS 개그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한 코너 '행님아'를 그만뒀다"며 "당시 신영이 시트콤에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 미남 미녀들과 함께 있다보니 그 병에 걸린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이어 "'행님아'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가난한 형제 이야기였는데 어느날 신영이 금목걸이를 착용하고 왔더라. 또 팔찌를 차고왔길래 빼라고 했더니 나사가 있어 못뺀다고 말한 적도 있다"며 "그 후 결국 신영은 개그프로그램을 떠난 뒤 7개월 후 다시 돌아오더라"고 말해 주위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신영, 김태현, 정선희, 전현무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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