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령’ 노민우 “한은정은 정말 무섭고, 효민은 귀여워”
기사 등록 2011-07-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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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 “한은정은 정말 무섭고, 효민은 귀엽다”
배우 노민우가 ‘기생령’의 한은정과 효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는 영화 ‘기생령’(감독 고석진, 제작 ㈜이스트스카이필름 코어콘텐츠미디어㈜,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고석진 감독을 비롯해서 주연배우 한은정 효민 박성민 이형석 노민우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노민우는 이날 “평소 공포장르를 즐겨보지 않는다”며 “무서운 장면이 나올 때마다 눈을 감았다”고 영화를 본 소감을 밝히며 등장했다.
그는 극중 가희(황지현 분) 부부의 살인사건을 담당하는 강력반 형사 철웅 역을 맡아 특별출연했다.
특히 노민우는 한은정과 효민 중 누가 더 공포스럽게 느껴졌는지 묻는 질문에 “한은정과 효민 모두 직접적으로 마주하는 장면이 많지 않았다”며 “특히 효민과는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도 같이 출연했지만,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영화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한은정은 워낙 연기를 잘해 정말 무서웠다”면서 “반면 효민은 이미지대로 귀엽고 아기자기 했다”고 말했다.
또 이날 노민우는 뱀파이어가 등장하는 영화를 좋아한다고 밝히며 기회가 온다면 꼭 하고싶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기생령’은 억울하게 죽은 한 어린아이의 영혼이 다른 사람의 몸 속에 들어가 끔찍한 살인 사건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다. 오는 8월4일 개봉예정.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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