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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호주 입국 인산인해..현지 대서특필 '돌풍입증'

기사 등록 2012-10-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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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가수 싸이가 호주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싸이는 10월 16일 오전 8시(현지시각) 호주에 도착, 3박 4일간의 현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그는 출국 당시와 같은 미키마우스 티셔츠를 입고 등장, 그를 보기 위해 모여든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싸이는 환한 웃음을 잃지 않은 채 취재진과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화답했고, 향후 진행될 호주 일정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특히 그의 방문 소식은 호주 매체 더 텔레그래프에 대서 특필 돼 눈길을 끌었다. 이 매체는 "싸이가 원 디렉션이나 저스틴 비버 만큼의 섹스어필은 없지만, 그만의 매력을 지닌 채 오늘 아침 시드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수천명의 환영인파를 불러모아 경찰과 보안업체가 출동했다"고 현장 고스란히 전했다.

아울러 채널7은 "아침 방송은 대형 사건을 위주로 내보내는데 싸이 입국 만큼 큰 사건이 없었다"며 "우린 모두 너무나 들떠 있다"고 싸이의 입국 장면을 보도했다.

한편 싸이는 호주에 머무는 동안 채널7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과 아침 쇼 등에 출연 일정을 소화하고, 오는 18일 달링하버 인근의 위락시설인 '더 스타(The Star)'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19일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