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이범수-이정재, 미국 현지 뜨거운 환호로 인기 입증

기사 등록 2016-08-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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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이범수, 이정재가 '인천상륙작전'의 미국 개봉을 앞두고 현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지난 10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LA CGV에서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의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두 주연배우 이범수, 이정재와 함께 극중 맥아더(리암 니슨 분)의 참모장교 알렉산더 헤이그 역할을 맡은 저스틴 러플, 참모장교 로우니 역의 션 리차드가 참석했다.

뿐만아니라 영화 '히어로즈'의 제임스 카이슨 리, TV프로그램 '아메리카 넥스트 탑 모델'의 저스틴 김, 가수 겸 배우 매건 리 등 현지 아시안 셀럽들이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600명의 관객과 취재진들이 운집해 북미에서의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영화의 주역들이 등장하자 팬들은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고, 배우들은 팬들을 위해 직접 사인을 하고 함께 셀카를 찍으며 남다른 팬서비스를 선사했다. 팬들의 폭발적인 성원에 감동한 두 배우는 LA 현지 팬들의 환호를 몸소 느꼈다.

해군 첩보부대 장교 장학수 역을 맡은 이정재는 "영화를 통해 미국 관객을 만나는 흔치 않은 기회라 많이 설렌다. '인천상륙작전'으로 인사드리게 돼서 더 의미있는 자리라고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군 인천 방어사령관 림계진 역을 연기한 "미국 관객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라 몹시 설렌다. 관객들의 뜨거운 환영 덕분에 한국영화의 위상이 커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배우는 12일까지 LA를 포함한 인근 지역 상영관들을 돌며 관객들을 만났다.

한편 '인천상륙작전'은 지난 12일 130개 관 규모로 북미 전역에서 개봉했다. 이는 북미에서 개봉했던 한국어 영화 중 가장 큰 규모로 지난 2007년 71개 관에서 개봉했던 '괴물'을 크게 앞선 수치다.

또한 오는 9월 1일 호주, 15일 대만과 싱가포르, 22일 말레이시아와 브루나이 개봉을 확정지었으며, 영국과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등 유럽과 터키에서도 연내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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