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in 영화]신년 개봉 앞둔 소노시온 감독 작품 총정리

기사 등록 2015-12-1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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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2015년 한 해 동안 다수의 작품을 공개하며 국내외 유명 영화제의 러브콜을 한 몸에 받았던 소노 시온 감독의 최신작들이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먼저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리얼 술래잡기'는 충격적인 오프닝 시퀀스로 관객들의 정신력을 시험한 데에 이어, 영화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몰입도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마찬가지로 부천영화제에 초청됐던 '러브 & 피스'는 소노 시온 감독의 작품 중 사상 최초 12세관람가 등급을 받은 영화로, 지금까지 공개된 작품과는 달리 유머러스한 코드 안에 감동을 담아 낸 따뜻한 영화다.

소노 시온 감독은 부천영화제 상영 이후 열린 GV에서 ‘20대 시절에 써 놓은 시나리오를 이제서야 영화화하게 됐다’며 뒷얘기를 밝힌 바 있다.

이어서 10월에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모두가 초능력자'는 '두더지', '도쿄 트라이브'에서 소노 시온 감독과 호흡을 맞춰 온 일본 대세 배우 소메타니 쇼타가 주연을 맡아 영화제에서 큰 인기를 끈 작품. 뿐만 아니라, 가장 최신작인 '소곤소곤 별'은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돼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 작품은 소노 시온 감독의 영화 세계를 한 차원 더 넓혀 준 작품으로, 아직 일본에서도 개봉하지 않아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먼저 막을 여는 작품이 '리얼 술래잡기'다. '리얼 술래잡기'는 얼마 전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팬들의 격한 환호를 받았다. 이어서 '러브 & 피스'도 상반기 개봉이 계획돼 있으며, '소곤소곤 별'은 2016년 5월 일본에서 먼저 개봉한 후 하반기 국내 개봉이 예상된다. '모두가 초능력자' 역시 수입사가 확정되어 2016년 내 개봉이 유력하다.

삶의 주체와 자아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소노 시온 감독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연출해 낸 잔혹 고어 스릴러 '리얼 술래잡기'는 2016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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