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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신예 EXID 첫 쇼케이스 성황리에 '대성공'

기사 등록 2012-02-1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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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신예 걸그룹 이엑스아이디(EXID)가 성공적으로 데뷔 쇼케이스를 마쳤다.

이엑스아이디는 2월 14일 오후 6시 명동 우리은행 앞 광장에서 데뷔 기념 윙카 쇼케이스를 열고 대중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정식으로 데뷔 무대를 갖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추운 날씨에 이엑스아이디의 첫 공연을 응원하는 진풍경을 펼쳤다.

쇼케이스에 앞서 엠블랙, 티아라, 에이핑크, 백지영, 이수근 다이나믹듀오, 비스트, NS윤지 등 선배 가수들의 축하 영상이 공개됐다.

이엑스아이디를 제작한 신사동 호랭이 역시 무대 위에 올라 이엑스아이디의 데뷔를 축하하며 “많이 준비한 아이들이니 기대와 관심 부탁한다”는 당부를 전했다.

이날 MC를 맡은 광희의 익살스런 진행 아래 이엑스아이디는 여자 버전으로 편곡한 비스트의 ‘픽션(Fiction)’을 부르며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막내 정화와 해령이 준비한 댄스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정화와 해령은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 다미, 하니, 유지는 팝송 ‘When You Bilieve’를 불러 환상적인 화음을 구사하며 뛰어난 가창력을 과시했다. 특히 리드보컬 유지의 허스키한 보이스에 더해진 애절한 감성은 추운 날씨마저 녹이는 듯 했다.

특히 이날 쇼케이스에는 LE와 ‘그 노래를 틀 때마다’로 듀엣 호흡을 맞췄던 허각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환상적인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마지막으로 이엑스아이디는 자신들의 데뷔 타이틀곡 ‘후즈 댓 걸(Whoz that girl)’ 무대를 선사했다.

‘후즈 댓 걸’은 프렌치 하우스 풍의 장르의 곡으로 자극적인 신디사이저의 사용을 줄이고 아날로그 악기와 더불어 국내 가요계에서는 보기 힘든 올드 스쿨 형식의 사운드를 사용했다.

무대에서 이엑스아이디는 자신들만의 독특한 음악적 색깔을 담아내며 가창력과 표현력을 잘 살려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초콜렛 이벤트를 준비해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엑스아이디는 오는 2월 16일 데뷔 타이틀곡 ‘후즈 댓 걸’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