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힐링캠프' 윤계상 그리고 god, '하늘색 풍선은 우리들 마음 속 영원할 거야'
기사 등록 2015-12-0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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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소준환기자]'힐링캠프' 윤계상과 함께 '하늘색 풍선' god에 대한 향수로 아름다운 밤이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서는 윤계상을 비롯해 god 멤버 박준형,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가 12년 만에 완전체로 예능에 출연, 자신들의 속내를 유감없이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예능에서 무련 12년이란 세월 만에 god 멤버 모두가 모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팬들의 기대감은 모아졌을 터. 이에 화답하듯 윤계상과 멤버들은 타임머신을 타고 친숙한 면모로 서로의 역할을 묵묵히 해내갔다.
멤번들은 이번 방송에서 친분을 과시하듯 넘치는 장난으로 서로를 놀렸지만, 동시에 진솔함이 느껴지는 고백들도 잊지 않았다.
이날 god는 “멤버 모두 나오는 것은 12년 만에 처음이다”라며“우리가 지난해 4만 8000여 관객 앞에서 노래를 한적이 있는데 사실 지금이 더 떨린다. 이렇게 가까울지 몰랐다”며 재치있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후 멤버들은 god가 가장 그리웠던 순간으로 일제히‘솔로 활동’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데니안은 “혼자 일을 할 때 일 끝나고 집에 가는 차 안에서 항상 god가 그리웠다. 함께 활동할 때는 우리 차 안이 난장판이었다"며 운을 뗐다.
이어 "태우는 혼자 노래를 부르고 준형이 형은 시끄럽다고 욕하고 호영이는 막 웃고 계상이는 ‘똘기'가 충만해서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그땐 정말 피곤한데 잠도 못자게 시끄럽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솔로활동으로 차 안이 조용하자, 멤버들이 그리웠다”고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에 손호영도 솔로활동 당시를 회상하며 “나도 많이 힘들었다. 같이 할 때는 힘들어도 마냥 즐거웠고 웃을 수 있었는데 혼자 활동할 때는 모든 일이 다 힘들었건 것 같다. 솔로에 앞서 노래 연습과 체력 단련을 열심히 했다. 하지만 막상 활동을 시작하니 운동만 많이 한 놈으로 보더라”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국에서 활동했던 박준형 역시“미국에서 드라마를 찍고 있다가 허리 부상을 당했는데, 왼쪽 다리에 느낌이 없어지고 마비 증세가 왔다. 자동차 키로 다리를 마구 찍었다. 느낌이 없어서 병원을 갔더니 디스크가 삭아서 없어졌다고 하더라”고 전해 주위의 놀라움을 샀다.
이어 “재활을 하는 사이에 우울증이 왔었다. 나의 긍정적인 에너지에 대해 나름대로 자부심이 있었는데, 자신감이 떨어졌다. 그때 유일한 소일거리가 동생들 모습을 영상으로 보는 일이었다"며 "그때마다 연락하고 싶었는데 바쁠까봐 못했다. 그들이 연예인이 된 기분이 들었다. 당시 우울증을 앓았다”고 덧붙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윤계상은 연기를 하기 위해 god를 탈퇴하고 god 재결합에 비협조적이었다는 오해에 대해 "god를 해체하고 나서도 우린ㄴ 사이가 정말 좋았다"며 "하지만 이 사실이 자극적인 기사로 둔갑하고, 그런 보도가 쏟아지자 오해가 눈덩이처럼 커졌다. 나는 원래 그런 것을 해명하는 말주변이 없는 사람이라 그렇게 시간만 흘렀다. 서로가 너무 형제 같은 사람이니 알아주겠거니 생각한게 어쩌면 잘못이었던 것 같다“고 당시의 안타까운 심경을 고백했다.
그렇기에 이번 '힐링캠프-500인' 방송분은 윤계상과 god의 솔직함과 친근함이 모두 드러난 '그립고 반가운 예능'이었다고 평가될 수 있다. 그동안 팬들의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god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되며 팬들은 그 활약에 얼마나 더 큰 호응과 열정으로, 긴 세월동안 추억으로 이어진 팬심을 드러낼지, 그 아름다운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방송화면 캡쳐)
소준환기자 akaso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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