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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그대만’ 소지섭-한효주, ‘소주커플’의 특별한 티저 포스터

기사 등록 2011-09-0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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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오직 그대만’(감독 송일곤)이 독특한 콘셉트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오직 그대만’의 포스터에서는 소지섭 한효주가 서로의 눈을 가리고 있는 모습으로, 두 사람의 극중 캐릭터는 물론,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소주커플’이라 불리는 소지섭 한효주의 첫 스틸 공개만으로 하루 동안 3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영화팬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포스터는 철민(소지섭 분)은 정화(한효주 분)의 눈을, 정화는 철민의 눈을 가리고 있는 모습으로, 극중 전직 복서 출신으로 어두운 과거를 지닌 남자 철민은 눈물을 머금은 채 붕대로 거칠게 감싼 손으로 정화의 두 눈을 가리고 있다.

반면 그의 품에 안겨 팔을 꼭 잡고 있는 정화는 아무것도 모르는 듯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애잔함을 더한다. 또한 사고로 시력을 잃었지만 언제나 미소를 잃지 않는 정화의 모습은 철민의 모습과 대조돼 영화 속 두 사람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더불어 “내 마음이 단 한 사람만 기억하라고 합니다”라는 문구는 영화의 제목과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가슴에 큰 울림을 전한다.

‘오직 그대만’은 전직 복서 철민과 사고로 시력을 잃어가는 정화가 만나 운명을 건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올 가을, 개봉 예정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