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기억'은 희미해지고 가족들의 사랑은 선명해진다
기사 등록 2016-04-1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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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이성민의 '기억'이 희미해질 수록, 가족들의 안타까움은 더해졌고 사랑도 깊어졌다.
16일 오후 방송한 tvN '기억'에서 박태석(이성민 분)은 집에 일찍 들어가려고 했지만, 번뜩 동우 사건 협박범의 특징이 생각났다.
이 일로 인해 집에 일찍 가기로 한 약속을 잊었다. 연우(강지우 분)는 아빠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서운해 했지만 아내 영주(김지수 분)는 천천히 오라고 안심을 시켜줬다.
미안해진 태석은 아들 정우(남다름 분)을 학원에서 데리고 집에 들어가기로 했다. 태석은 정우가 나오기 전 옆 골목에서 토하고 있었고, 그 모습을 정우가 발견했다. 태석은 아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빨리 집으로 가자고 재촉했다. 그 과정에서 정우에게 "동우"라고 말하는 실수를 했다. 지난 번에도 술을 먹고 박태석은 아들 정우를 동우라고 부른 적이 있다.
정우는 이상하다는 듯이 아빠에게 동우가 누구냐고 물었다. 태석은 당황했지만 실수했다고 얼버무렸다.
박태석의 실수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집에 가는 길을 헤맨 것. 정우는 잘못 길을 들었다고 가르쳐주며 네비게이션을 키고 가자고 걱정스런 눈빛으로 말했다. 박태석은 네비게이션 작동 방법조차 버벅 거렸다. 박태석은 점점 자신의 증상이 심해지자 당황했고, 두려웠다. 아들 앞에서까지 이러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아내 영주는 아들에게 집으로 오는 길의 이야기를 듣고 남편을 더욱 걱정했다. 박태석이 패치를 두개나 붙이고 있는 것을 보고 걱정해 쏘아붙였고, 이내 사과했다. 박태석은 "내가 더 미안하다. 앞으로 더 미안할 일만 많을 것 같다"고 말하며 따뜻하게 안아줬다.
두 사람의 모습은 나의 남편, 혹은 나의 아내 같은 애틋함을 보여주기에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린다. 가족의 애틋함, 소중함에 먹먹해진다는 시청자들의 평이다.
'기억'은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한 이야기들을 어느 하나의 과장도 없이 펼쳐내고 있다. 적당히 타협하는 드라마가 아닌,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한 번쯤 꼭 생각해보게 만드는 '진짜 이야기'인 '기억', 회가 거듭될 수록 호평세례가 끊이질 않고 있는 이유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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