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833만 관객 동원 '흥행 뒷심' 발휘

기사 등록 2012-10-0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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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 이하 광해)가 연일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흥행 뒷심을 이어가고 있다.

10월 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개봉한 '광해'는 8일 하루 전국 765개의 상영관에서 11만 7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광해'는 누적 관객 수 833만 712명을 기록, '800만 관객 동원'이라는 고지를 넘어 연일 새로운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 영화는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도둑들’(감독 최동훈)에 이어 유일하게 8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사극 장르에 있어서도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처럼 ‘광해’는 추석 연휴와 이어진 징검다리 휴일 효과, 1000개가 넘는 상영관의 확보, 대선 시기와 맞물린 영화의 메시지 등 이에 따른 상승효과를 톡톡히 보며 ‘도둑들’에 이은 올해 최고의 흥행작으로 기록되고 있다.

'광해'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왕을 대신해 가짜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과 그 주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면서도 의미 있게 그린 작품으로 실록에서 사라진 15일간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테이큰2’는 3만 5451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누적 관객 수 212만 9889명을 기록했다. ‘점쟁이들’은 일일 관객 수 3만 1462명, 누적 관객 수 64만 8808명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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