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성남FC' 김학범 감독, "다른 팀들이 상대하기 싫은 팀이 되고 싶다"

기사 등록 2016-03-0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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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장희언기자] '성남FC' 김학범 감독이 7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다른 팀들이 상대하기 싫은 팀이 되고 싶다"며 남다른 의사를 밝혔다.

김학범 감독은 이날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행사에서 어떤 팀이 되고싶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다른 팀들이 상대하기 싫은 팀이 되고 싶다"며 "다른 팀들이 우리의 검은색 유니폼만 봐도 질린다는 소리를 듣는 축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 시즌 목표에 "각 구단의 모든 팀을 상대로 한번씩 이기고 싶다"며 "그렇게 11승을 기본으로 가져가고 보너스로 몇 경기 승리를 거둔다면 좋을 것 같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와 함께 김학범 감독은 수원 삼성과의 첫 개막 경기를 앞두고 "수원삼성은 우리나라 대표 클럽이고 굉장히 끈끈한 팀이다. 개막전 상대는 수원삼성이지만, 유독 우리 선수들이 수원 경기에서 강한 경향이 있어 기대하고 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이어 "하지만 우리 팀은 올해 공식 경기를 치룬 경험이 없다. 수원은 이미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2번 정도 뛰어 상대적으로 불리한 입장이다. 그렇지만 선수들이 수원삼성과의 경기에 확신을 갖고 있어 좋은 경기를 치룰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성남FC'는 3월 12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수원삼성과의 개막전으로 2016 K리그 대장정의 시작을 알린다.

 

장희언기자 djs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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