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5]②강력한 우승후보 TOP5는 누구?
기사 등록 2016-06-0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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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매 시즌마다, 뜨거운 화제를 불러모으는 Mnet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이번 시즌5는 역대 최다인 9천여 명의 지원자들이 몰려 높은 경쟁률을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시즌 사상 최초로 미국에서 예선이 진행되며 래퍼들의 경쟁이 더욱 가열됐다.
현재까지 총 41명의 래퍼들이 3차 예선에 진출한 과정이 공개된 가운데, 3화까지의 방송만으로도 시청자들은 입을 모아 강력 우승후보 몇 명을 지목하고 있다.

#씨잼
씨잼은 시즌3에 출연해 세미파이널까지 오른 바 있는, 입증된 래퍼다. 우승을 목표로 다시 재도전한 그에 대한 시선이 좋지만은 않지만, 실력에 대해선 프로듀서도 다른 경쟁자들도 모두 혀를 내두를 정도다.
60초간 랩을 선보이는 2차 미션에서 씨잼은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선보이며 프로듀서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더콰이엇은 "'쇼미더머니'가 씨잼한테 너무 쉬운 무대인 것 같다"고 말했으며, 사이먼도미닉은 “씨잼은 지원자가 아니라 그냥 씨잼”이라고 말했다. 경쟁 래퍼들 역시 그의 무대가 끝난 후 뜨거운 박수로 환호했다.

#비와이
씨잼과 함께 섹시스트릿 크루로 활동하고 있는 비와이 역시 시즌4에 출연한 바 있다. 비와이는 2차 예선에서 자신만만한 태도와 함께 최고의 실력을 드러냈으며, 프로듀서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레이는 “비와이는 말이 필요없다”고, 길은 “원으로 노리는 몇 안되는 친구 중 한명이다”고, 자이언티는 "비와이는 어떤 분이랑 붙어도 다 이길 것 같다"고 평가했다.
경쟁자들은 비와이를 강력 우승후보로 지목하며 그의 실력을 인정했다. 산체스는 “피해야 한다. 무조건 피해야 한다”며 비와이와 맞붙는 것을 꺼려할 정도. 우승후보인 씨잼 역시 최고의 라이벌로 비와이를 꼽으며 경쟁구도를 형성했다.

#서출구
지난 시즌 싸이퍼 미션에서 아쉽게 탈락한 서출구도 재도전에 나섰다. 프리스타일 랩의 강자 서출구는 1차 예선에서 프로듀서 쿠시로부터 ‘새벽 2시 반’이라는 단어를 부여받았다. 갑작스럽게 주어진 단어에도 서출구는 당황하지 않고, 센스 있는 가사로 랩을 풀어내며 당당히 합격 목걸이를 거머쥐었다.
특히 사이퍼 미션에서 서출구는 진면목을 드러냈다. 그는 “여기 있는 니들 전부 다 꺾어, 나랑은 절대 못 엮여, 난 기분처럼 들떴어”라며 속사포 랩을 쏟아내 박수갈채를 받았다. 서출구의 무대를 본 킬라그램은 "랩 진짜 잘한다"며 감탄했다.

#플로우식
한국계 미국인으로 구성된 그룹 아지아틱스의 멤버였던 플로우식의 출연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2011년 데뷔한 아지아틱스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며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 그룹상을 수상한 이력도 있다.
플로우식의 존재감은 강렬했다. 미국 예선에서 한국어와 영어를 오가는 수준급 랩을 보여준 그는 특별심사를 맡았던 팀발랜드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겼다. 팀발랜드는 "이번 심사에서 가장 좋았던 래퍼는 플로우식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G2
팔로알토가 수장으로 있는 하이라이트 레코즈 크루 소속 멤버인 G2. 기대치가 높았던 그였지만 1차 예선에서 다소 아쉬운 랩을 선보였고, 가까스로 합격하게 됐다. 하지만 2차 예선에서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단숨에 강력 우승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로 뿜어낸 그의 랩은 프로듀서들과 경쟁 래퍼들을 일순간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길은 “방심하고 앉아있었는데 카운터펀치를 먹은 기분이었다”고, 도끼는 “비트가 깔리고 그 위에 랩을 하는 그 조화가 너무나 완벽했다”고 극찬했다.
(사진=이슈데일리DB, Mnet '쇼미더머니5' 방송캡처)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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