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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함익병, 방송인 능가하는 입담 과시 'MC 들었다 놨다'

기사 등록 2013-08-2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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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현직 방송인들을 압도하는 의사 함익병의 입담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8월 19일 오후 방송한 '힐링캠프'에는 '백년손님 함익병' 편이 전파를 탔다. 또 결혼한 한혜진을 대신해 성유리가 새 MC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민사위’로 불리는 의사 함익병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현직 방송인들을 압도하는 입담을 과시했다.

그는 방송과는 다른 병원에서의 이미지 때문에 환자들에게 욕을 먹게 되는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의사와 환자는 인간적으로 평등하지만, 의사는 지시하는 사람인 ‘오더’다. 절대 평등할 수가 없다. 딱딱해도 환자에게 시키는 의사가 좋다”고 소신 있는 발언을 전했다.

또한 그는 이경규에게 “욱 하는 성격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정말 신경질적이면 이제까지 후배가 붙어 있을 리가 없다. 다 도망 간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흡족해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를 마음에 들지 않아했다.

이러한 모습을 지켜본 성유리는 “함익병은 묘하게 설득력이 있다. 이경규는 그냥 나쁜 남자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밖에도 ‘힐링캠프’에 새 안방마님으로 등장한 성유리는 전 안방마님 한혜진을 능가하는 ‘돌직구 멘트’로 이경규와 김제동을 당황하게 만들며 웃음을 이끌어냈다.

성유리라는 새로운 안방마님을 맞이한 ‘힐링캠프’가 이에 힘입어 월요일 예능 최강자의 타이틀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