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빨간 선생님’ 정소민 “이동휘 열연 덕에 순덕이 나올 수 있었다”

기사 등록 2016-09-2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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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해선기자] 배우 이동휘와 정소민이 KBS ‘드라마 스페셜 - 빨간 선생님’에 출연하며 서로에게 느낀 점을 언급했다.

2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롯데캐슬엠파이어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KBS 드라마스페셜 ‘드라마 스페셜 - 빨간 선생님’(극본 권혜지, 연출 유종선, 이하 ‘빨간 선생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 자리에는 정성효 드라마센터장, 차병현 팀장, 유종선 PD, 배우 이동휘, 정소민이 참석했다.

이날 정소민은 ‘빨간 선생님’에서 이동휘와의 호흡에 대해 “오빠가 현장에서 위화감 없이 연기할 수 있게끔 많이 도와주셨다”며 “오빠가 태남이를 연기해주셨기 때문에 제 나름의 순덕이가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말을 들은 이동휘는 “정소민 씨가 단편을 함께 촬영하며 발군의 실력과 현장 집중력을 발휘했다”며 상대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것에 대해 감탄했다.

이어 ‘빨간 선생님’을 연출한 유종선 감독은 “이동휘는 한결같이 자기 욕망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친구의 이야기를 경청해주는 역할을 많이 연기했는데, 그런 그가 욕망을 본격적으로 드러냈을 때 어떤 효과가 발휘될지 기대하며 그를 캐스팅했다”며 “정소민은 에너지가 굉장히 좋아 캐스팅하게 됐다”고 작품에 특별히 이들을 캐스팅한 이유를 들었다.

또 그는 “이 둘과 함께 작업하며 기대보다 훨씬 더 날개를 활짝 펼치고 있구나. 변곡점을 찍은 것 같았다”고 두 사람의 연기에 임한 태도를 극찬했다.

한편 ‘빨간 선생님’은 80년대 시골 여학교를 배경으로 '야한' 금서를 둘러싼 성장드라마로, 오는 25일 오후 11시 40분 방송.


(사진=KBS)

 

한해선기자 chu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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