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옥주현에 빚 있다" 숨겨둔 사연 공개

기사 등록 2011-07-1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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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 원곡자에게 배우러 온 옥주현에게 오히려 심수봉이 빚을 갚을 수 있는 기회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2차 경연 곡이 선정과 함께 각 가수들의 연습과정과 중간경연이 그려졌다.

이날 옥주현은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경연곡으로 부여받고 원곡자인 심수봉을 찾았다. 심수봉은 대선배를 마주하고 긴장해있던 옥주현에게 대뜸 "옥주현씨에게 빚을 갚을 기회인 것 같아서 고맙다"며 감사인사를 했다. 어리둥절해 있는 옥주현에게 그는 “9년만에 이혼하면서 헤어진 딸에게서 연락이 왔다. 핑클의 사인을 받아 달라고 했다. 핑클이 너무 고마웠다. 그걸 계기로 딸과 함께 살고 있다”며 "그 고마움을 갚고 싶었다"고 숨겨둔 사연을 공개했다.

심수봉은 옥주현에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의 노래의 계기가 됐던 일화를 얘기해주며 옥주현이 곡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또 단지 원곡자로서의 조언 뿐만 아니라 가수로서의 마음가짐도 전해 감동을 줬다.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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