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만찬' 전인화, 기품+카리스마 둘 다 갖췄다

기사 등록 2012-02-0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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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전인화가 녹록치 않은 연기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월 5일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신들의 만찬'에서 성도희(전인화 분)는 백설희(김보연 분)가 데려온 기자들이 12년 전 있었던 아리랑 명장 선발대회에 대해 의문을 품자 "그런 일은 없었다"고 못 박았다.

이날 방송에서 백설희는 "12년 전 대회가 있기 전 내가 똑똑히 들었다. 아리랑의 주인은 정해져 있다"는 발언으로 성도희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이어 백설희는 선노인(정혜선 분)에게 찾아가 "당시 사고로 경합이 중단됐었으니 12년 전 경합을 다시 치르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선노인은 잉어를 가져와 약을 푸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는 백설희가 성도희를 견제하기 위해 12년 전 성도희의 음식 재료인 잉어에 약을 탔었고 성도희와 선노인은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던 것.

백설희는 성도희에게 "어떻게 내가 라이벌인데 너는 한 번도 긴장과 견제를 하지 않는 것이냐"며 따져물었고 성도희는 "네가 나에게 두려움과 겁에 질려있는데 내가 긴장 할 수 있겠느냐"고 기품을 잃지 않으면서 정곡을 찔러 대답했다.

전인화는 오랜만에 브라운관 복귀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극을 이끌어가며 자신의 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하인주(주다영 분)가 어렸을 적 사진과 장난감을 찾아내자 화를 내는 하영범(정동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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