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 허준' 견미리-정은표-박철민, '익살과 해학' 주역 합류

기사 등록 2013-01-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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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견미리, 정은표, 박철민, 여호민이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극본 최완규, 연출 김근홍, 권성창)에 합류, 작품의 익살과 해학을 담당할 예정이다.

1월 24일 오전 MBC 측은 "이번에 '구암 허준'에 캐스팅 된 견미리, 정은표, 박철민, 여호민 등은 극중 허준(김주혁 분)의 소박하지만 든든한 지원군으로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견미리와 박철민은 각각 함안댁과 구일서 역을 맡게 된다. 두 사람은 찰떡궁합 부부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제작진은 "억지스러운 설정이 전혀 필요 없을 정도로 친근함과 깊이감을 가진 배우들"이라며 "주연급 명품 연기로 이번 드라마의 주축이 될 것"이라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또한 지난 1999년 '허준'에서 임현식이 연기했던 오근 역에는 정은표가 낙점됐다. 오근은 허준과 함께 유의태(백윤식 분)의 제자 중 한사람이다.

정은표는 '동이', '해를 품은 달', '닥터 진' 등에서도 맛깔스러운 연기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역할이 너무 좋아서 솔직히 부담되지만, 훌륭한 선배님들과 같이 연기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극중 허준과 호형호제하며 그에게 중요한 소식들을 전할 양태 역에는 여호민이 캐스팅됐다. 그는 '주몽', '동이', '무신'등에 출연한 바 있다.

여호민은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의 리메이크작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다"며 "나만의 개성 있는 양태를 위해 주변 스태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캐릭터 연굴르 하고 있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오는 3월 방송 예정인 '구암 허준'은 1999년 방송된 '허준'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숭고한 인간애와 불멸의 업적으로 길이 추앙받고 있는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저자 허준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동양의학의 세계를 담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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