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연예대상]박미선-윤종신, 방송연예대상 최우수상 수상

기사 등록 2012-12-30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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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개그우먼 박미선과 가수 윤종신이 ‘2012 MBC 방송연예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박미선과 윤종신은 12월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12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박미선은 “저를 위해 애써 주는 모든 분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 또 짧은 기간이었지만 최선을 다해 촬영한 ‘엄마가 뭐길래’ 팀들을 다시 한 번 보고 싶고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올해 MBC가 힘들고 어려웠을 때 혼자 일을 한다는 것 때문에 힘들고 마음고생도 많았다. 하지만 시청자들에게는 볼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 열심히 방송을 했고 그 보상을 받은거라 생각하고 감사하게 받겠다. 방송을 한 지 25년이 됐는데, 이 상은 그동안 쉬지 않고 일해서 받는 개근상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그는 “옛날엔 개그맨들이 주가 되는 연예대상이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아 마음이 조금 씁쓸한 부분이 있다. MBC에서 시트콤을 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기사를 통해 접했는데, 다양하고 좋은 장르들을 많이 개발해 코미디언들이 일할 수 있는 마당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또한 윤종신은 “떠돌이 같은 사람에게 상을 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더 자리 잡도록 하겠다. 올해는 ‘라디오스타’가 우여곡절도 많고 탈도 많고 빠진 친구들도 많았다. 우리가 굳건하게 자리를 잡고 있어야 그들이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굳건하게 지켰다”고 말하며 김구라와 신정환의 컴백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지금 이 자리에 없는 두 친구와 군대에 있는 희철이, 현재 함께 ‘라디오스타’를 진행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감사하다. 내년에는 우여곡절 없이 달릴 수 있는 ‘라디오스타’가 됐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구라나 정환이나 다들 멋진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지금 이 자리에 없는 두 친구와 희철이, 현재 함께 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감사하다. 예능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게 해줬던 유재석-강호동에게도 감사하다. 내년에는 우여곡절 없이 달릴 수 있는 ‘라디오스타’가 됐으면 좋겠다.

한편 2012년 한 해 동안 시청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MBC 예능 프로그램과 출연진들을 가리는 이번 시상식은 방송인 강호동과 제국의아이들 황광희, 배우 강소라의 사회로 진행됐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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