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13', 응답자 81% "드라마 시청 의향 있다"

기사 등록 2012-11-0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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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10년 만에 부활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3’(극본 이현주 고정원, 연출 이민홍 이응복)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오는 12월 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학교 2013’에 대해 시청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시청 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81.0%가 드라마를 시청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학교 2013’에 대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특히 시청 의사를 밝힌 응답자 중 4~50대 연령의 시청자들이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또한 자녀와 함께 시청하겠다는 40대 응답자가 65.7% 이상을 차지해 ‘학교’시리즈가 다양한 연령층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또한 이 설문에서 전체 응답자의 30.9%가 KBS 청소년 드라마 편성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57.7%가 대체로 필요하다는 응답을 하며 ‘학교 2013’이 주는 메시지가 시청자들에게 소통과 세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87%의 시청자가 ‘학교’ 시리즈를 시청 했거나 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77% 이상이 ‘학교’가 장혁, 최강희, 하지원, 조인성, 공유, 임수정 등 스타들의 등용문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는 ‘학교’시리즈에 대한 높은 인지도와 명성도 다시 한 번 확인해주는 결과였다.

‘학교 1’과 이번 ‘학교 2013’을 연출하게 된 이민홍 감독은 “이번 ‘학교 2013’는 청춘물을 넘어 모든 세대가 고민하고 풀어가야 할 숙제를 담아내 화두를 던지고 싶다. 더불어 이 후에도 ‘학교’ 시리즈가 계속 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학교 2013’의 관계자는 “학교에 대한 높은 관심만큼, 10년 만에 다시 시청자들 앞에 찾아가는 만큼, 다양한 연령층들이 시청해도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장나라, 최다니엘과 이종석, 박세영, 김우빈, 류효영의 솔직한 학교의 모습을 담은 ‘학교 2013’은 ‘울랄라 부부’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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