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간다]매력 만점 '버블티' 만들기 도전! '바리스타 체험기' 1편
기사 등록 2016-04-13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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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지민기자] 직접 발로 뛰며 새로운 콘텐츠를 창조하는 정신을 지향하는 스마트&벤처 미디어 이슈데일리. 이번에는 이슈데일리 기자가 버블티 음료 만들기에 도전했다. <편집자 주>
최근 버블티의 인기가 날로 더해지고 있다. 이는 ‘잘 먹고 잘 살자’는 ‘웰빙 붐’이 우리들의 생활에 정착한 데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 버블티의 주된 재료인 동글동글한 모양의 타피오카는 무지방, 저칼로리, 무설탕, 무콜레스테롤을 자랑하면서 거의 0kcal에 가까워 특히 여성들의 다이어트 식품으로 크게 사랑받고 있다.
대게 다이어트 식품은 맛을 즐기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버블티는 쫀득한 타피오카 펄의 식감에 달달한 음료의 맛까지 고루 즐길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여기에 타피오카가 주는 포만감은 식사대용으로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이다.

필자 역시 버블티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 가운데 한 명인 터라 높은 기대감을 안고 버블티 전문 프렌차이즈 오렌지 티 매장을 방문해 본격적인 음료 제조 과정에 도전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타피오카 펄은 원래 ‘카사바’라는 뿌리의 껍질을 벗겨 알맹이를 갈아서 만든 가공물이다. 카사바 뿌리를 뭉갠 후 물로 씻어 침전 시키면 하얀 전분 덩어리가 가라앉는데, 이 전분을 말려 곱게 가루로 낸 것이 타피오카 녹말이다. 이것이 원형이 되면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타피오카 펄이 되는 것이다.
일반적인 업체나 가정에서 이용하는 타피오카 펄은 건조한 상태의 원형으로 대량 판매되는 것을 구입해 이용하게 된다. 최근에는 시중에서 1kg에 8천 원대부터 구입이 가능해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필자가 찾은 가게의 점주에 따르면 타피오카에도 등급이 있는데, 좋은 타피오카일수록 펄 크기가 작고 향이 좋다. 저렴한 것과 가격 차이는 1~2천 원 정도이므로 기왕이면 약간의 투자를 더 해서 좋은 타피오카를 구입할 것을 추천한다.


먼저, 버블티의 핵심 재료인 타피오카 펄을 먹기 좋게 완성시키는 작업에 돌입했다. 타피오카의 쫀득한 식감을 살려내기 위해서는 끓는 물에 넣고 삶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필자가 건조 상태의 타피오카 펄 한 알을 맛보니 전혀 예상치 못했던 부서지는 모래와 같은 식감이었다.



일단 물이 끓으면 타피오카 펄을 넣고 바로 저어준다. 이는 타피오카의 찐득거리는 전분이 되살아나면서 바닥에 눌러 붙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처음 1~2분 정도만 저어준 후 12분간 끓는 물에 그대로 두면 된다.
12분이 경과한 후에는 부풀어 오른 타피오카 펄을 물이 걸러지는 체에 담아 차가운 정수물과 마찰시킨다. 이 때 얼음을 소량 넣어 휘저어주면 더욱 쫄깃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다. 마치 면 요리를 하는 과정과 비슷한 작업을 거치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전분 성분이 포함된 음식을 하면서 탄성을 주려면 해당 과정은 대게 거치는 것 같았다.
▶ 다음 연재에서 계속... 쉬운 줄 알았던 버블티 제조 과정, 의외의 복병 만난 후 실수를? 버블티 외의 음료에도 손을 뻗다
(사진=이슈데일리 박은비 기자, 장소&도움말 제공=논현동 오렌지 티)
최근 버블티의 인기가 날로 더해지고 있다. 이는 ‘잘 먹고 잘 살자’는 ‘웰빙 붐’이 우리들의 생활에 정착한 데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 버블티의 주된 재료인 동글동글한 모양의 타피오카는 무지방, 저칼로리, 무설탕, 무콜레스테롤을 자랑하면서 거의 0kcal에 가까워 특히 여성들의 다이어트 식품으로 크게 사랑받고 있다.
대게 다이어트 식품은 맛을 즐기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버블티는 쫀득한 타피오카 펄의 식감에 달달한 음료의 맛까지 고루 즐길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여기에 타피오카가 주는 포만감은 식사대용으로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이다.

필자 역시 버블티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 가운데 한 명인 터라 높은 기대감을 안고 버블티 전문 프렌차이즈 오렌지 티 매장을 방문해 본격적인 음료 제조 과정에 도전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타피오카 펄은 원래 ‘카사바’라는 뿌리의 껍질을 벗겨 알맹이를 갈아서 만든 가공물이다. 카사바 뿌리를 뭉갠 후 물로 씻어 침전 시키면 하얀 전분 덩어리가 가라앉는데, 이 전분을 말려 곱게 가루로 낸 것이 타피오카 녹말이다. 이것이 원형이 되면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타피오카 펄이 되는 것이다.
일반적인 업체나 가정에서 이용하는 타피오카 펄은 건조한 상태의 원형으로 대량 판매되는 것을 구입해 이용하게 된다. 최근에는 시중에서 1kg에 8천 원대부터 구입이 가능해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필자가 찾은 가게의 점주에 따르면 타피오카에도 등급이 있는데, 좋은 타피오카일수록 펄 크기가 작고 향이 좋다. 저렴한 것과 가격 차이는 1~2천 원 정도이므로 기왕이면 약간의 투자를 더 해서 좋은 타피오카를 구입할 것을 추천한다.


먼저, 버블티의 핵심 재료인 타피오카 펄을 먹기 좋게 완성시키는 작업에 돌입했다. 타피오카의 쫀득한 식감을 살려내기 위해서는 끓는 물에 넣고 삶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필자가 건조 상태의 타피오카 펄 한 알을 맛보니 전혀 예상치 못했던 부서지는 모래와 같은 식감이었다.



일단 물이 끓으면 타피오카 펄을 넣고 바로 저어준다. 이는 타피오카의 찐득거리는 전분이 되살아나면서 바닥에 눌러 붙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처음 1~2분 정도만 저어준 후 12분간 끓는 물에 그대로 두면 된다.
12분이 경과한 후에는 부풀어 오른 타피오카 펄을 물이 걸러지는 체에 담아 차가운 정수물과 마찰시킨다. 이 때 얼음을 소량 넣어 휘저어주면 더욱 쫄깃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다. 마치 면 요리를 하는 과정과 비슷한 작업을 거치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전분 성분이 포함된 음식을 하면서 탄성을 주려면 해당 과정은 대게 거치는 것 같았다.
▶ 다음 연재에서 계속... 쉬운 줄 알았던 버블티 제조 과정, 의외의 복병 만난 후 실수를? 버블티 외의 음료에도 손을 뻗다
(사진=이슈데일리 박은비 기자, 장소&도움말 제공=논현동 오렌지 티)
한지민기자 chu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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