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10년 힙합그룹 부가킹즈, 60대도 힙합할 것"

기사 등록 2012-03-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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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레게 힙합의 선두주자 부가킹즈의 리더 바비킴이 팀의 10주년 기념 공연에 앞서 “60대가 돼서도 힙합음악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해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부가킹즈는 오는 3월 10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2012 부가킹즈 화이트데이 힙합 콘서트- 부가랜드’라는 타이틀을 걸고 10주년 힙합 콘서트를 갖는다.

지난 2001년 데뷔 앨범을 발표한 부가킹즈는 2008년 7월에 힙합 콘서트를 연 이후 4년 만에 단독 공연을 열어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바비킴은 “힙합 그룹 부가킹즈의 10년은 험난했지만, 묵묵히 걸어온 힙합 음악 그 자체였다”면서 “힘들고 어려웠지만 한길을 즐겁게 걸어 왔다. 60대가 돼서도 힙합 공연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바비킴은 “팀 해체 없이 평생 동안 힙합 음악을 펼쳐낼 것”이라고 밝혀 힙합음악에 대한 애정을 피력했다.

이날 공연에는 윤미래를 비롯해 은지원, 더블K, 미료, 길미, 타이푼 등 힙합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고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는 알리도 무대에 올라 초호화 게스트 진용을 자랑하고 있다.

바비킴은 “부가킹즈 10주년 기념 공연에 많은 힙합 뮤지션이 한 무대에 올라 뜻깊다”면서 “바쁜 스케줄에도 선뜻 게스트로 허락해준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 멋진 무대가 될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2일 부가킹즈는 4년 만에 미니앨범 ‘어 디케이드(A DECADE)’를 발표하고 팀 결성 10년의 의미를 음반에 녹여내 큰 관심을 끌었다.

부가킹즈는 음반 발매와 동시에 타이틀곡 ‘돈 고(Don't Go)’가 음악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인기를 누린 바 있다.

부가킹즈 멤버들은 “힙합은 죽지 않았다. 이번 공연을 통해 레게힙합이란 이런 것을 보여주겠다”면서 “흥겨움의 제왕이라는 뜻의 부가킹즈다운 공연으로 팬들을 즐겁게 할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부가킹즈는 “데뷔 10년을 뒤돌아보는 공연인 만큼 팬들에게 힙합의 다양성을 선보이는 종합선물세트같은 공연으로 기억시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부가킹즈는 이번 부가킹즈 미니앨범은 10년이란 뜻의 앨범 타이틀 ‘어 디케이드’가 의미하는 것처럼 데뷔 10년을 맞는 부가킹즈의 그 동안 음악 생활의 여정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총 7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에는 일렉트로닉 디스코 힙합, 뉴스쿨 힙합, 힙합 레게, 재즈힙합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이 수록됐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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