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가 필요해’ 차인표, 나무꾼으로 완벽 변신 ‘시선집중’

기사 등록 2012-02-0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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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차인표가 늠름한 나무꾼으로 변신했다.

KBS2 새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극본 신광호 송혜진 곽경윤 김미윤, 연출 고찬수 정흠문)의 차인표가 나무꾼으로 분한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하얀 눈으로 뒤덮인 산 속, 나무꾼 복장에 지게를 메고 있는 차인표의 모습이 담겨있다. 새하얀 선녀복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는 그의 모습은 고전 ‘선녀와 나무꾼’의 ‘나무꾼’을 연상하게 만든다.

더불어 설원 전체를 아우르는 그의 늠름한 기세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느낌으로 더욱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대관령의 한 산자락에서 촬영된 이 장면은 계곡이 얼 정도의 혹한의 날씨에 무릎까지 빠지는 눈길을 뚫고 진행돼 ‘선녀가 필요해’를 향한 배우와 제작진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특히 차인표는 얼어붙은 계곡과 눈으로 뒤덮인 산 속에서 스태프들의 장비를 손수 나르는 매너로 주위를 감동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선녀가 필요해’의 제작사인 선진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지금껏 본 적 없는 시트콤 그 이상의 작품을 보여주기 위해 배우와 제작진 모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단 한 장면을 위해 대관령을 찾은 열정만큼, 드넓은 설원 속 나무꾼으로 분한 차인표의 등장이 굉장히 인상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차인표는 이번 시트콤에서 연예계 비즈니스에 불패신화를 이룬 전설적인 엔터테인먼트계의 사장 차세주로 분해 신사적인 모습과 더불어 반전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선녀가 필요해’는 잠시 지상에 내려온 엉뚱 선녀모녀 채화(황우슬혜 분)와 왕모(심혜진 분)가 날개옷을 잃어버려 지상에 머물게 되면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 이야기로, 2월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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