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치고 패밀리' 이본, 기러기 가족의 현 주소 '서러움' 담아내

기사 등록 2012-09-0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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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KBS2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 출연 중인 배우 이본이 기러기 가족의 서러움을 담아냈다.

이본은 9월 6일 오후 방송한 ‘닥치고 패밀리’ 18회에서 신혜(황신혜 분)네 집에 찾아와 외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보낸다며 애자(남능미 분)가 식구들을 위해 해놓은 반찬들을 자꾸 몰래 담아간다.

신혜는 그러한 본(이본 분)의 모습을 보며 핀잔을 주지만 그는 이내 다시 와서 반찬을 챙겨간다. 그가 자꾸 신혜네 집에 찾아오는 것은 반찬 때문만은 아닌 가족에 대한 그리움 때문으로 보인다.

그는 신혜와 자매지간이지만 맨날 서로를 헐뜯기 바쁜 앙숙이자 라이벌 관계다. 본(이본 분)은 남편과 가족들을 외국에 보낸 채 혼자 한국에서 고급 등산 의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닥치고 패밀리’는 이렇듯 현대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러기 가족의 모습을 담아내며 현대 사회의 반영들과 어울리는 에피소드들을 공개하고 있다.

풍자와 함께 선보이는 우성가족과 열성가족이 그리는 이야기들은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교훈을 주고 있다.

한편 ‘닥치고 패밀리’의 박희본-박지윤-심지호-민찬기의 러브라인이 시작되면서 팬들의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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