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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보코’ 손승연 “죽음의 조? 나에게는 최고” 감동

기사 등록 2012-05-0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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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남들은 ‘죽음의 조’라고 하지만 나에겐 최고의 조”

슈퍼 보컬 서바이벌 엠넷(Mnet) ‘보이스 코리아’의 손승연이 코치인 가수 신승훈을 향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손승연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남들은 죽음의 조라고 하지만 내겐 최고의 조”라는 글과 더불어 손 글씨가 적힌 한 장의 이미지를 게재했다.

그는 “세미파이널 생방송을 앞두고 코치님께서 피자와 과일을 먹으라고 주시면서 쪽지를 함께 줬다. 내겐 정말 큰 힘이 됐고, 무대 전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었다. 죽음의 조라고 하지만 내겐 최고의 조”라고 말했다.

이어 “신승훈 코치님이 주신 쪽지는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잘 기억하고 명실할 것”이라며 “결승 무대서 시청자분들에게 ‘역시 신승훈 코치의 조’라는 것을 꼭 보여드리겠다. 그리고 신승훈 코치님에게는 우승으로 보답하고 싶다. 실망시켜 드리고 싶지 않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손승연이 트위터에 공개한 이미지는 신승훈이 지난 5월 4일 열린 ‘보이스 코리아’ 준결승 무대를 앞두고 직접 손글씨로 전한 응원 메시지로, “승연아! 오늘도 멋진 무대 보여주고, 기립을 위한 노래가 아니라 진정성 있는 노래로 감동을 주길 바래 신코치”라고 적혀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코치와 팀원 사이가 정말 보기 좋다” “손승연의 기립 박수 무대 뒤에는 이런 이야기가 있었다니 역시 신승훈 코치다. 손승연 파이팅이다” 등 호응을 보냈다.

손승연이 코치 신승훈의 따뜻한 응원에 힘입어 거센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