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 충격과 공포의 '가짜 리얼리티 취재영상' 공개

기사 등록 2016-07-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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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해선기자] 영화 '트릭'이 충격적인 방송 조작의 실체를 파헤치는 집중취재영상을 공개하며 예비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14일 오전 '트릭'(감독 이창열) 측에서는 대국민 시청률 조작 프로젝트를 집중취재하는 충격적인 내용의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국민 다큐’의 가짜 리얼리티 논란을 추적하는 페이크 뉴스 형식으로 이뤄진 가운데 대한민국 방송 대상을 수상했던 한 PD의 악행을 낱낱이 보도하며 극적 흥미를 예고한다.

대한민국을 웃기고 울린 ‘국민 다큐’를 만들었다고 고평가된 PD는 사실 24시간 미행, 사전 협의 없는 불법 촬영, 출연자에게 눈물 강요, 금품 로비, 살인 교사, 폭행 사주 등 갖가지 조작으로 방송을 만들었던 것.

양심의 가책도 없이 자극적인 다큐멘터리 제작에 혈안이 된 PD의 악행과 함께 “촬영 방법에 법적 문제가 전혀 없다”는 방송국의 입장은 충격과 공포마저 선사한다.

이는 단순히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닌 대한민국 방송의 현주소를 일부 반영하기도 해 더욱 충격을 안긴다.

한편 휴먼 다큐 PD 석진(이정진 분)과 도준의 아내 영애(강예원 분)가 명예와 돈을 위해 시한부 환자 도준(김태훈 분)을 놓고 은밀한 거래를 하는 대국민 시청률 조작 프로젝트 '트릭'은 지난 13일 개봉했다.


(사진='트릭' 특별 영상 캡처)

 

한해선기자 chu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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