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연예대상]김지민-허경환-정태호, 코미디부문 우수상 수상

기사 등록 2012-12-2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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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개그맨 김지민과 허경환, 정태호가 '2012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지민-허경환-정태호는 12월 22일 오후 9시 15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2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코미디부분 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김지민은 김영희(거지의 품격, 여배우들), 김지민(불편한 진실, 거지의 품격), 신보라(생활의 발견, 용감한 녀석들), 박지선(여배우들, 불편한 진실), 정경미(여배우들, 풀하우스), 허안나(무섭지 아니한가, 노애) 등 쟁쟁한 후보들을 누르고 수상했다.

그는 이날 감격에 겨워 울음을 참지 못했다. 그는 “언젠가 수상을 하게 되면 이분께 감사를 드리고 싶었다. 공채 시험 때나 코너 이상덕 작가님에게 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 ‘개그 콘서트’의 제작진들과 개그맨 선후배, 동기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불편한 진실’ 멤버들과 작가님, ‘거지의 품격’의 거지들 정말 거지처럼 잘해줘서 고맙고 내년에도 거지처럼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지금 병원에 있어서 못보실 것 같은 아빠 빨리 낳아서 딸 승승장구 하는 것 봐주세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허경환과 정태호는 김준현(네가지, 생활의 발견), 김대희(어르신, 피곤한 가족), 박성호(멘붕 스쿨, 사마귀 유치원), 황현희(불편한 진실, 막말자) 등 쟁쟁한 후보들과의 경쟁에서 공동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허경환은 “소감에 앞서 ‘네가지’가 상을 못 탔다. 일 년 동안 힘들게 농사를 지었는데 ‘용감한 녀석들’에게 졌다. 일년 더 고생하자”라며 “전생에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살았구나 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지켜봐주시고 사랑 주셨다. ‘해피투게더’ ‘인간의 조건’ 팀들 모두 감사한다” “개그맨이 되라고 힘을 주신 신동엽 선배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열심히 해서 내년에 하나 더 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기쁜 마음을 ‘거지의 품격’에서 선보였던 안무로 표현했다.

정태호는 브라우니를 안고 나와 “제작진, 스태프들 ‘개그 콘서트’ 식구들에게 감사드린다. 코너가 재미있다, 없다만 보시지 말고 고생하는 사람들을 생각해 달라”며 “세상에서 가장 잘한 일이 아내와 결혼한 것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개그맨 신동엽, 이지애 아나운서, 미쓰에이 수지가 진행을 맡았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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