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서인국 '노브레싱', 스포츠물 新시대 열까..'흥행 조짐'

기사 등록 2013-10-3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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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이종석과 서인국이 주연한 영화 '노브레싱'이 개봉 전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10월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오전 7시44분 기준)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노브레싱'은 20.0%의 예매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당초 '노브레싱'은 '대세' 이종석과 서인국의 만남 그리고 소녀시대 유리의 출연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아온 작품이다. 영화는 어린 시절부터 라이벌로 자란 두 남자 원일(서인국 분)과 우상(이종석 분)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경쟁하는 내용을 담았다.



서인국은 극 중 타고난 수영천재지만 개인적 아픔으로 수영을 그만둔 원일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친다. 이종석은 까칠하고 예민한 성격의 '마린보이' 정우상으로 분해 절제된 감정 연기를 그렸다.

메가폰을 잡은 조용선 감독은 스포츠 영화 특유의 감동과 청춘들의 꿈과 사랑을 적절히 녹여내며 탄탄한 연출력을 자랑했다.

스릴러, SF, 판타지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극장가에서 힘차게 발을 내딛은 '노브레싱'이 스포츠물의 새 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지 기대되는 이유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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