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가요제' 자이언티 번호 공개, 피해자 등장 "어이없어"

기사 등록 2015-08-1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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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임수연기자] 자이언티가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한 가운데, 비슷한 번호를 쓰는 피해자가 나타났다.

14일 한 네티즌은 인스타그램에 “자이언티 전화번호 공개되자마자 전화가 불통이네요. 한자리 빼고 같은 번호여서 지금 전화를 쓸 수가 없네요. ‘무도가요제’ 때문에 제가 핸드폰 번호를 바꿔야합니까? 제가 보는 피해보상은 누가 해주는 거죠? 하하씨가 해주나요? (자이)언티씨가 해주나요? 콜키퍼 문자 온 거 보면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오네요. 하다하다 영상전화까지 거는 사람도 있네요. 참나”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앞서 자이언티는 1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MBC ‘무한도전 2015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특설무대에서 자신의 전화번호를 공개했다.

자이언티는 무대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방송 나간 뒤 일주일 간 전화를 받고 그 뒤에 (번호를) 바꾸기로 했다”고 말해 팬들의 전화가 폭주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슈팀 micahye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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