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게임' 티저 예고편 공개

기사 등록 2011-11-0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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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대한민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의 투수였던 최동원과 선동열, 그들의 세기의 맞대결을 다룬 영화 '퍼펙트 게임' (감독: 박희곤, 주연: 조승우, 양동근)이 야구계의 전설적인 영웅들의 귀환을 알리는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12월 관객몰이에 본격적인 행보를 알렸다.

승부만을 강요했던 비정한 세상에 자신들의 꿈을 걸어야 했던 두 사나이, 최동원과 선동열의 고독하고도 치열한 맞대결을 다룬 영화 '퍼펙트 게임'이 목소리로 전하는 범상치 않은 티저 예고편을 공개해 영화를 기다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영화 '퍼펙트 게임' 티저 예고편은 웅장한 음악과 당시의 모습들이 담긴 흑백 사진들을 배경으로 시작한다. 흑백 사진과 함께 울리는 하일성 해설위원, 한문연 코치 등의 현재 인터뷰는 1987년 당시의 대결이 시대적으로 얼마나 엄청난 승부였는지를 그대로 전달한다. “내가 본 야구 투수들 중에 저런 놈은 없다.”(박영길 기자), “매스컴 상으로나 언론 상으로나 굉장한 빅 매치다”(한문연 코치) 등의 멘트와 무적(無敵), 천재(天才), 전무후무(前無後無), 전설(傳說) 등의 단어가 어우러져 희대의 라이벌, 최동원과 선동열의 전설적인 위치를 증명하는 것. 이는 실제 최동원과 선동열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더욱더 극대화 된다.

이어 실제 상황에서 자연스레 영화 속 장면으로 전환되면서 1987년 5월 16일, 그날의 경기를 앞둔 조승우(최동원 역)와 양동근(선동열 역)의 모습이 강렬하게 등장한다. “최동원이 게임은 최동원이가 나간다고!”라고 외치는 조승우의 상기된 표정과 “동원이 형하고 붙여 주십쇼!”라고 말하는 양동근의 비장한 표정이 대구를 이루면서 긴장감을 한층 높이는 것. 이후 조승우와 양동근이 실제 최동원과 선동열의 투구 폼을 100% 완벽 재현하면서 서로를 향해 공을 던지는 모습을 끝으로 “승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카피가 어울러지면서 그들의 대결에 대한 기대감은 최고조에 이른다.

대결을 원한 세상에서 피할 수도 이길 수도 없는 운명적 대결을 예고하는 '퍼펙트 게임'의 티저 예고편은 “2011.12 이제 그들만의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맺음 카피와 함께 그 날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극대화한다. 덕분에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당시의 경기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벅찬 감동의 순간을, 경기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12월에 개봉될 영화 '퍼펙트 게임'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고조시키는 것.

더불어 공개되자 마자 55000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는 일반적인 새 영화의 티저 예고편 조회수가 평균 2만~3만 건인 것을 감안 할 때 압도적임을 알 수 있다. 조회수 뿐만 아니라 티저 예고편을 본 사람들은 ‘실력자를 연기한 능력자들 기대됩니다’(네이버 일취얼짱), ‘티저 영상만 봤는데도 소름이 쫙 끼친다 와,,’(네이버 울랄라), ‘조승우 진짜 최동원 닮았다.’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영화 '퍼펙트 게임'은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티저 예고편과 티저 포스터 공개로 영화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영화 '퍼펙트 게임'은 오는 12월, 그날의 벅찬 승부를 관객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현재 막바지 후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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