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 엄태웅, 새로운 용의자 급부상? '냉혈한의 표본'

기사 등록 2016-07-0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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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엄태웅은 아군인가 적군인가. 엄태웅이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에서 냉혈한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원티드'는 생방송, 수사, 범인이 지시한 미션 수행 등 인물들의 복잡한 이해관계가 대립을 이루며 매회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정혜인(김아중 분)을 제외한 등장인물 다수를 혜인의 아들 현우(박민수 분)의 납치범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 이 중 생방송 '정혜인의 원티드'를 이끄는 신동욱 PD 역의 엄태웅이 새로운 용의자로 급 부상했다.

신동욱은 방송만을 위해 모든 신경을 곤두세우며 차승인(지현우 분)의 과거사를 들춰내는가 하면, 범인이 남긴 시그니처를 여과 없이 방송에 내보내는 등 점점 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방송에 집착하는 인물로 변해가고 있다.

더불어 그는 용의자 찾기에 도움을 주는 듯 하면서도 정혜인과 차승인(지현우 분) 등 인물 개개인과의 갈등 역시 촘촘하게 엮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이는 시청자들에게 유력 용의자가 아닐까 하는 의문을 갖게 만든다.

과연 신동욱은 용의자일까. '원티드'에서 신동욱으로 분한 엄태웅은 미세한 표정 변화,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캐릭터의 심리를 디테일하게 연기하며 내공을 발휘하고 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엄태웅.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서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 = SBS '원티드' 방송캡처)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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