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大 오페라 '메트오페라', 그 감동을 극장에서

기사 등록 2012-02-0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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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비엔나 오페라하우스’, ‘밀라노 라 스칼라극장의 오페라’와 더불어 세계 3대 오페라 중 하나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이하 메트오페라)’가 국내에서 상영된다.

2월 9일 메가박스 관계자에 따르면 코엑스점과 센트럴점에서는 ‘The Met: Live in HD’란 타이틀로 제작된 메트오페라 공연 실황 영상을 스크린을 통해 내보낼 예정.

‘The Met: Live in HD’는 이미 지난해 전세계 56개국 800여 개 영화관에서 280만명이 관람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메트오페라는 공연을 보기 위해 전세계인들이 뉴욕으로 모이며, 비싼 티켓 가격에도 불구하고 6개월 전에 예매해야 관람할 수 있을 만큼 인기가 많다. 이로 인해 ‘The Met: Live in HD’에 대한 국민들이 기대가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진 시점이다.

이번 실황 영상은 현장에서는 볼 수 없는 오페라 가수의 미세한 표정과 숨소리, 땀방울까지 모두 포착하고, 카메라가 무대 뒤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 일반 관객들은 가볼 수 없는 백스테이지 풍경까지 보여준다. 또한 메가박스의 음향시스템과 일반 HD화질보다 4배 이상 화질이 뛰어난 4K 디지털 프로젝터를 통해 마치 실제 공연장에 온 듯한 리얼한 느낌을 가져다 주고, 현장에서 보는 것보다 더한 감동을 생생히 경험할 수 있다.

올해 ‘The Met: Live in HD’ 라인업도 훌륭하다. 헨리 8세의 총애를 받아 종교전쟁까지 일으키게 했던 비운의 여인 앤 불린의 몰락을 그린 ‘안나 볼레나’를 시작으로, 2,065명을 유혹한 희대의 바람둥이 돈 후안의 이야기를 그린 ‘돈 지오반니’, 간디의 비폭력저항운동에 대한 이야기인 ‘사티아그라하’가 선보일 예정이다.

그 뒤를 이어 ‘로델린다’, ‘파우스트’, ‘마법의 섬’, ‘에르나니’, ‘마농’, 그리고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아리아 ‘축배의 노래’로 유명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로 ‘The Met: Live in HD’ 2012시즌은 막을 내린다.

‘The Met: Live in HD’는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일요일 오후 4시에 상영되며, 센트럴점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금요일 오후 8시에 상영된다. 발렌타인&화이트데이를 기념하여 3월 12일까지 SNS이벤트에 참여하면 매주 네 쌍의 커플을 추첨, 메트오페라 공연에 초대한다.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가격은 일반 3만원, 청소년 2만5000원이며, 메가박스 VIP회원은 15%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클럽발코니 유료회원이면 현장에서 카드제시 시 20%할인을 받을 수 있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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