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 홍아름, 비극적인 죽음..안방극장 '눈물바다'

기사 등록 2012-04-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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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MBC 주말드라마 ‘무신’(극본 이환경, 연출 김진민)의 홍아름이 비극적인 죽음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4월 8일 방송한 ‘무신’에서는 김준(김주혁 분)과 월아(홍아름 분)의 결혼을 방해하기 위해 뜻을 모은 춘심(김하은 분)과 견가(백원길 분), 만종(김혁 분)의 계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월아는 용한 점쟁이를 소개해 주겠다는 춘심의 말에 저자로 향했다. 그는 질투와 시기에 눈이 먼 춘심과 견가(백원길 분)의 계락을 모른 채 두 사람을 따라나섰다.

그는 숨어있던 견가 무리에게 보쌈을 당한 채 만종(김혁 분)에게 끌려갔다.

혼인을 이틀 앞두고 만종에게 겁탈 당한 그는 김준과 행복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결국 과거 어머니가 남긴 비상을 먹고 말았다. 뒤늦게 월아를 발견한 김준은 죽어가는 그를 안고 오열했다.

그는 김준의 품에서 “그래도 행복합니다. 오라버니 품에서 죽을 수 있어서요”라는 마지막 인사와 함께 숨을 거둔다.

월아가 죽음에 이르자 화가 난 최우(정보석 분)는 추국을 열어 모든 관련자들을 잡아들일 것을 명했고, 김준은 죽은 월아와 함께 수법(강신 분)이 있는 흥왕사로 향했다.

월아의 안타까운 죽음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그의 마지막 열연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네티즌들은 “보는 내내 너무 안타깝고, 눈물 나고, 슬펐다” “오늘 너무 슬펐다. 앞으로 전개 기대 중” “월아가 죽었네요. 보는 내내 같이 울었어요. 삶이 꽃피려 하는데 꽃을 꺾다니” “같이 울고 같이 아파한 시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월아의 죽음에 관련된 만종형제, 춘심, 견가 등 모든 인물들에 대한 추국이 시작되면서 다시 한 번 피바람이 몰아칠 것을 예고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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