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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득이’, 거센 열풍에 촬영지 광문高도 인기상승

기사 등록 2011-11-1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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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영화 ‘완득이’(감독 이한)가 연일 흥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영화 속 주요 촬영지인 서울 광문고등학교에 관객들이 몰리고 있다.

‘완득이’는 11월 이른바 ‘극장가 비수기’라고 불리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이자 유쾌한 웃음과 가슴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5주 연속 예매율 1위, 개봉 4주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는 등 꾸준히 관객몰이 중이다.

이를 입증하듯 영화 속 주요 촬영 장소인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광문고등학교를 찾는 팬들이 늘어나며 ‘완득이 열풍’을 실감케 한다.

동주(김윤석 분)와 완득(유아인 분)의 특별한 멘토링을 소재로 한 만큼 학교 내에서의 촬영이 많았던 ‘완득이’. 그 촬영 장소가 바로 광문고등학교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작품 속에 나왔던 현장을 직접 확인하려는 많은 관객들이 몰리고 있는 것.

학교를 찾은 팬들은 영화 속 동주와 완득이 함께 했던 공간을 찾아 극중 한 장면을 연출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광문고등학교 관계자는 “평일 낮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학교를 찾아오며, 특히 교내 체육관 쪽에 위치한 장소에서 완득, 동주와 같은 포즈로 앉아 사진을 찍거나 실제 촬영했던 교실을 둘러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촬영 장소까지 화제를 모으며 뜨거운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는 ‘완득이’는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한국영화의 무서운 저력을 과시, 2011년 하반기 독보적인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