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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부인' 박용우, 이 남자가 사랑을 지키는 법

기사 등록 2012-12-0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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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SBS 주말드라마 ‘내사랑 나비부인’의 박용우가 위기에 빠진 염정아를 위해 무릎을 꿇으며 순애보를 그렸다.

12월 9일 방송한 ‘내 사랑 나비부인’에서 남나비(염정아 분)는 남편 정욱(김성수 분)을 잃고 연지연(이희진 분)의 폭행 혐의로 유치장에 갇히는 사면초가의 상황에 처했다.

이우재(김정욱 분)는 자신 때문에 남나비가 자꾸만 계략에 빠진다는 것을 알고 윤설아(윤세아 분)에게 다시는 남나비를 만나지 않겠다고 했지만 남편을 잃고 비통해하는 남나비를 차마 외면할 수 없었다.

남나비는 민지연으로부터 폭행혐의, 드라마 제작사는 손해배상 청구를 당해 남편의 장례식 중에도 유치장 신세를 져야했다.

이에 우재는 남나비의 변호사를 선임해주고 합의금 5억원을 자신이 마련해줬다. 이 사실을 안 설아는 우재에게 “남나비 돈을 왜 당신이 해주냐”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우재가 눈 하나 깜빡 하지 않자 “이 사건의 배후는 당신의 할아버지다. 당신이 남나비를 위할수록 더욱 수렁에 빠진다”고 폭로했다.

우재는 할아버지가 자신과 남나비를 떨어뜨려놓기 위해 처음부터 이 사건을 계획했다는 것을 알고 당장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어 할아버지에게 “남나비를 구해달라”며 무릎을 꿇고 설아와 재결합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용우는 시종일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자신의 행복을 포기하는 이우재의 역을 선 깊은 감정연기와 애틋한 눈빛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남나비는 정욱과 설아가 알고 지냈던 사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