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박태환, 400m 결승서 아쉬운 은메달

기사 등록 2012-07-29 03:58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수영 ㅇㅇ.jpg

[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박태환(SK 텔레콤)이 400m 자유형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태환은 7월 29일 영국 런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전에서 3분 42초 06을 기록, 2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중국 쑨양의 벽을 넘지 못했다.

6번 레인에서 경기를 펼친 박태환은 이날 300m 지점까지 계속해서 1위를 유지하며, 기량을 발휘했다. 그러나 100m를 남겨둔 지점부터 쑨양에게 밀려 마지막 스퍼트에서 1위를 내주고 말았다. 쑨양은 박태환보다 1초 92 앞선 3분 40초 14를 기록해 금메달의 쾌거를 달성했다.

앞서 박태환은 400m 예선에서 부정출발로 실격, 한국 대표팀의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져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불미스러운 사건에도 불구하고 여유로운 자세로, 빠른 출발 반응 속도와 세계기록을 유지하며 페이스를 잃지 않았으나 마지막 스퍼트에서 쑨양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