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더 해피엔딩' 장나라, 두 남자에게 각기 다른 모습 보여 '여성의 심리 완벽 표현'

기사 등록 2016-02-0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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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 배우 장나라가 4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정경호의 따듯한 배려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한미모(장나라 분)는 수혁(정경호 분)이 집을 찾아오자 문을 열어줬다. 수혁은 기침하는 미모가 마음에 걸려 감기약을 사들고 왔다. 그는 미모에게 그것을 건네주며 “기침하길래”라고 말했다.

이를 받아든 미모는 홀로 감기약을 먹으면서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

다음 날 아침 엘리베이터에서 수혁과 만난 미모는 “감기약 고마워”라며 말을 건넸다. 수혁은 “별 거 아냐”라고 대답했지만 미모는 “그 별 것도 아닌 게 고맙지. 어젠 특히”라며 구해준에게 서운한 마음이 가시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이날 장나라는 섬세한 연기로 여성의 심리를 표현해 극의 몰입을 높였다. 그는 권율에게 실망한 마음을 감추려고 노력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미모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한편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 '그 후' 그리고 그녀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사진=MBC '한 번 더 해피엔딩' 캡처)

 

성찬얼기자 remember_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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