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주연의 영화 '하이힐', 뒤늦게 작품성 인정 받아...해외 유수 영화제 수상

기사 등록 2016-04-0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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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성연기자]지난 2014년 6월 개봉한 차승원 주연의 영화 '하이힐'이 해외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 '하이힐'은 프랑스에서 열린 본 스릴러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3일 열린 시상식에서 비평가상까지 수상하며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 '하이힐'은 자신의 성 정체성에 혼동을 느끼는 강력계 형사 지욱(차승원 분)이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하이힐'의 연출을 맡은 장진 감독은 연극부터 시작해서 영화로 넘어와 '킬러들의 수다' '아는 여자' '굿모닝 프레지던트' 등 특유의 따뜻한 연출과 부드러운 시선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감독으로 유명하다.

이에 그의 이런 독특한 화법이 해외 영화제에서 통했기 때문에 유수의 영화제에서 2관왕을 수상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하이힐' 지난 2014년 6월 개봉 당시 34만 132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면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김성연기자 sean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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