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협, '다섯 손가락' 제작사 상대로 2년간 보이콧 선언

기사 등록 2012-11-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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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이 은정을 강제하차 시켰던 SBS 주말드라마 '다섯 손가락' 제작사를 상대로 보이콧을 선언했다.

연매협은 지난 11월 16일 협회 소속사와 회원들에게 2년간 SBS '다섯손가락' 제작사 예인이앤엠이 제작하는 작품에 출연하지 말라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다.

연매협 측은 "함은정이 드라마 출연 계약을 완료한 상태였으며 드라마의 홍보에 필요한 포스터 촬영과 대본 리딩, 제작발표회와 첫 촬영 등을 진행 한 후 이런 사건이 발생했다"라며 "드라마의 정상적인 제작 관계를 바로잡고자 적극적인 대응을 예인이앤앰 측에 배우 복귀와 재발 방지 약속 등을 요구했으나 침묵으로 일관하고 책임을 회피, 연매협을 기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연매협은 “회원사들은 예인이앰엔에서 제작하는 영상 콘텐츠가 있을 경우 출연을 결정하기에 앞서 연매협에 필히 확인하시기 바란다”며 “향후 2년간(2014년 12월까지) 시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8월 ‘다섯손가락’ 제작사 예인이앰엔 측은 티아라 왕따사건이 논란이 되자 제작발표회까지 마친 함은정에게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 한 바 있다.

한편 은정 소속사 측은 '다섯손가락' 제작사를 상대로 약 1억4,000만원의 위약금 청구소송을 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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