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공중파 3사 드라마 장악 배경? "멤버들이 직접 설득했다"

기사 등록 2012-06-29 11:43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
무제-1.jpg

티아라가 올 하반기에 공중파 3사 드라마를 장악한다.

먼저 멤버 은정은 SBS 주말 드라마 ‘다섯손가락’에 주인공 홍다미 역으로 출연.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사고로 죽고 어려운 가정 형편에 꿈을 포기하는 비운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어 효민은 7년 만에 부활한 MBC 금요 판타지 시트콤 ‘천 번째 남자’에서 구미호 역을 맡아 매력적인 구미호 역할을 선보인다.

또한 티아라 리더 소연은 KBS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을 통해 첫 정극에 도전한다. 이 작품에서 소연은 통통 튀고 매력있는 이관순 역을 맡았고 극중 조여정과는 둘도 없이 친한 철부지 동생으로 출연한다.

이처럼 티아라 멤버들이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배경은 따로 있었다. 바로 티아라 멤버들이 직접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를 찾아가 설득했던 것. 당초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티아라가 올해는 앨범발매, 일본활동, 콘서트 등 음반활동에만 전념을 한다고 전한바 있었다,

김 대표는 티아라 멤버들이 국내컴백, 일본활동, 콘서트, 팬클럽창단 등 바쁜 일정으로 인해 염려를 했지만 멤버들은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있다”라고 주장하며, 설득했다. 결국 김 대표는 “힘들지만 너희들이 원한다면 허락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은정, 효민, 소연은 김 대표에게 “음반활동, 연기활동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세 사람은 그 동안 각종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을 통해 연기력을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효민은 2011년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 연기자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티아라는 오늘(29일) 뮤직뱅크 상반기 결산 출연을 위해 일본 콘서트 투어 도중 급히 한국으로 귀국한다. 이들은 내일(30일) 오전 첫 비행기로 다시 일본으로 출국한다.

 

최준용기자 enstjs@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