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령’ 노민우 “우정출연, 적은 분량 아쉽다”

기사 등록 2011-07-1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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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 노민우가 첫 공포영화에 대한 촬영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돈의동 롯데시네마 피카디리에서는 영화 ‘기생령’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고석진 감독을 비롯해서 주연배우 한은정, 티아라 효민, 노민우, 이형석, 박성민 등이 참석했다.

노민우는 “영화 속에서 젊고 호기심 많은 강력반 형사 역으로 나온다”며 “강력반 형사 답지 않은, 그러나 형사다운 연기를 해달라는 감독의 주문이 굉장히 어려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극중 노민우는 의문의 사건을 파헤치는 카리스마 넘치는 형사 철웅으로 변신했다.

그는 첫 공포영화 출연에 대해 “평소 공포물을 무서워하는 편”이라며 “처음에 시나리오를 읽을 때 장면들이 상상돼 무서웠다”고 전했다.

이어 “공포물이라 촬영장 분위기가 어두울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밝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돼 즐겁게 촬영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특히 노민우는 ‘기생령’에서 우정출연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우정출연이라 분량이 적어서 아쉽다”면서 “다음에 고석진 감독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기생령’은 억울하게 죽은 한 아이의 영혼이 다른 이의 몸속에 들어가 끔찍한 살인사건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다. 오는 8월4일 개봉 예정.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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