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임자커플'-'공노커플' 엇갈린 두 커플의 결말은?

기사 등록 2012-10-16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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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김희선과 이민호가 이별을 위한 사랑의 도피를 떠난 가운데, 박세영과 류덕환의 로맨스는 절정을 향해 나아가며 두 커플의 엇갈린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10월 15일 오후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신의’에서는 은수(김희선 분)을 원나라로부터 지키기 위해 천혈행에 나서는 최영(이민호 분)의 모습과 노국공주(박세영 분)의 회임으로 돈독해진 애정을 표하는 공민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영은 원나라 사신 단사관 손유(박상원 분)가 고려에 도착해 의선의 처형을 요구하자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 대장직을 내려놓고 한밤중 은수와 단둘이 도피길에 오른다.

‘임자커플’(최영-은수)은 둘만의 여정에서 애틋한 감정을 드러내며 달달한 로맨스를 선보였다.

또한 노국공주는 회임을 하면서 공민왕과의 로맨스도 절정을 향해 나아가게 됐다. 처음 냉랭했던 두 사람의 사이는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지며, 훗날 ‘세기의 커플’로 불리는 ‘공노커플’(노국공주-공민왕)의 행복했던 한 때를 그려냈다.

역사적 사실을 가미한 ‘신의’의 이야기 전개가 엇갈린 길을 걷고 있는 두 커플에게 어떠한 결말을 가져다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아울러 ‘신의’가 역사적 사실을 작품에 어떻게 녹여낼지 비교해보는 점은 극을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은수가 ‘미래의 은수’에게 또 편지를 받으면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졌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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