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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유승호, 피투성이 오열..궁금증 '증폭'

기사 등록 2013-01-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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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유승호가 피투성이가 된 채 오열하는 장면이 공개돼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월 15일 공개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20회 예고편에는 두 손 가득 피를 묻힌 채 차 안에서 오열, 실소에 가까운 미소를 짓고있는 해리(유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뒤이어 거친 숨을 내쉬며 어디론가 달려가는 주형사(오정세 분)와 놀란 얼굴로 절규하는 정우(박유천 분)의 모습은 피투성이의 해리와 묘하게 오버랩되며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앞서 방송한 '보고싶다' 19회 말미, 해리의 여죄를 밝힐 수 있는 결정적 증거를 확보한 정우와 이러한 상황을 예견이라도 한 듯, 알 수 없는 미소로 팽팽히 맞서는 해리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두 남자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예고했다. 이에 해리가 자신의 손에 피를 묻히게 된 내막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유승호, 싸이코패스 연기 몰입도 최고", "해리 손에 묻은 피는 누구 것?", "드디어 마지막 주 '복데이' 본방사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해리의 처참한 모습과는 달리 수연(윤은혜 분)은 정우와의 알콩달콩한 데이트를 나서는 등 다정한 장면으로 파국으로 치닫는 그와 대조를 이뤘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