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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들' 이종석, 정웅인을 향한 분노 '갈등 폭발'

기사 등록 2013-06-2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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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이종석이 정웅인에 주먹을 날리며 분노를 터트렸다.

6월 27일 오후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에서는 박수하(이종석 분)가 장혜성(이보영 분)의 어머니 어춘심(김해숙 분)을 살해한 민준국(정웅인 분)을 찾아가 분노를 참지 못하고 그를 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하는 춘심을 죽이지 않았음을 주장하며 이동하던 준국을 찾아갔다. 그는 준국에게 “왜 죽였냐”며 고함을 쳤고, 준국은 “안 죽였다”며 수하에게 맞으며 몸부림을 쳤다. 하지만 생각을 읽은 수하는 준국의 목을 졸랐고 “네가 인간이냐”며 경찰에 제지를 당한 채로 준국을 노려봤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을 둘러싼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이어 수하는 혜성을 만나 “민준국을 만났다. 자신이 안 죽이고 억울하다고 했다”고 전하자 혜성은 수하에게 엄마의 마지막이 어땠는지 물었으며 수하는 민준국이 마지막으로 혜성에게 엄마와 전화통화를 시켜줬다는 사실을 전했다.

혜성은 엄마와의 마지막 통화를 기억했다. 그는 가슴을 부여잡고 엄마를 부르며 오열했다. 이를 지켜보는 수하는 아무 말도 못하고 그저 지켜 보다가 곁에 가서 혜성을 조심히 안아줬다.

이날 이종석은 정웅인의 사악한 본심을 유일하게 아는 답답함, 터져 나오는 분노를 강렬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유일하게 이보영을 믿어주는 따뜻한 마음과 짜증을 부리는 그를 담담하게 받아주는 성숙한 고등학생 캐릭터를 충실하게 연기해냈다.

한편 차관우(윤상현 분)는 민준국의 변호를 맡게 돼 김공숙 판사(김광규 분)에게 찾아가 할 수 없음을 밝혔으나 결국 그의 변호를 맡았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