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형’ 이성진, 1심 선고 항소장 제출

기사 등록 2011-06-1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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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 사기 및 도박 혐의로 기소된 그룹 NRG 출신 이성진이 항소장을 제출했다.

14일 소속사에 따르면 이성진은 지난 13일 변호인을 통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으며 항소 재판 날짜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9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장성관 판사는 “피해자들에게 돈을 갚을 수 있는 것처럼 포장, 기망행위가 인정돼 실형이 불가피하다”며 이성진에게 징역 1년 6개월, 벌금 500만원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어 “하지만 피해자들이 도박 자금으로 쓰일 것을 알고 빌려줬다는 점에 대해서는 어떤 평가를 내려야 할 지 상당히 고민스러운 부분이라 최소한 항소 기한까지 빌린 돈을 갚도록 하기 위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성진은 지난 2008년 6월께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카지노에서 현지 여행사 운영자들로 부터 총 2억 3300만원을 빌린 뒤 바카라 도박으로 사용한 혐의로 피소됐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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