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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장미인애, 발랄한 모습 뒤에 슬픔 드러내

기사 등록 2012-12-2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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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의 장미인애가 윤은혜가 수연이란 사실을 알아채고 다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2월 27일 오후 방송한 ‘보고싶다’에서 은주(장미인애 분)는 조이가 이수연임을 알고 벨루스 작업실에 찾아갔다.

은주는 정황을 잘 모르는 탓에 수연이 혼자 힘들게 살고 있을까 걱정돼 찾아갔지만 걱정이 무색할만큼 유명한 패션디자이너가 된 것음을 확인했다.

은주는 눈시울을 붉히며 “진짜 수연이 아니죠! 다행이네. 걔 찾다가 돌아가셨거든요. 우리 아빠가!”라며 내내 숨겨두었던 다친 마음을 드러낸다.

은주는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 김형사(전광렬 분)와 단둘이 지내오더 중 김형사의 수사오류로 수연(윤은혜 분)과 수연모(송옥숙 분)는 은주의 새 가족이 된다. 처음엔 툴툴대기만 하던 은주였지만, 오랜만에 느껴보는 엄마의 온기와 늘 주눅들어 안쓰러운 수연으로 인해 마음을 열어간다.

하지만 수연은 실종되고, 수연을 찾으러 간다던 아빠는 의문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은주는 수연모와 한정우를 가족삼아 상처를 숨기며 밝게 살아왔다.

항상 씩씩하게 웃으며 지내왔던 은주가 조금씩 심경변화를 일으키고 있어 눈길을 끈다.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