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주말 앞둔 관객 수 증가..천만 관객 돌파 '청신호'

기사 등록 2012-08-1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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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영화 ‘도둑들’(감독 최동훈)이 주말을 앞두고 관객 수가 증가하며 천만 관객 돌파의 청신호를 밝혔다.

8월 1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월 25일 개봉한 ‘도둑들’은 11일 하루 전국 795개의 상영관에서 45만 1314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882만 5362명을 기록했다.

‘도둑들’은 개봉 3주차 평일에도 불구 45만 명을 웃도는 관객을 동원,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주말을 앞두고 관객 수 증가는 ‘도둑들’의 천만 돌파를 앞당기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이 영화는 지난 8일 개봉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나는 왕이로소이다’ 등 새 국내 영화의 등장에도 굳건히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과시했다.

이와 같은 추세라면 이번 주 주말이나 다음 주 중에는 천만 관객 돌파도 어렵지 않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도둑들’은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의 최동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과 임달화, 증국상, 이신제 까지 한-중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 작품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로 매력 넘치는 10인의 캐릭터와 스릴 있는 스토리, 화려한 볼거리가 더해져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2위는 37만 1189명을 불러 모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3위는 9만 6329명의 관객을 동원한 ‘나는 왕이로소이다’가 차지했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와 ‘새미의 어드벤쳐2’는 각각 9만 6329명과 9만 2890명의 관객 수를 기록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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