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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박유천-윤은혜, 첫사랑보다 설레는 두 번째 사랑 '예고'

기사 등록 2012-12-2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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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의 박유천-윤은혜가 가슴 시린 두 번째 사랑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주 방송된 ‘보고싶다’ 13회에서는 정우(박유천 분)와 수연(윤은혜 분)이 눈물키스로 서로를 향한 진심을 확인한 후 두 사람만의 추억이 담긴 놀이터를 찾았다.

수연은 정우의 한결같은 마음에 흔들렸지만 지난 세월, 자신의 곁을 지켜준 해리(유승호 분)를 외면할 수 없는 현실에 애써 마음을 다잡았다.

하지만 정우는 그런 수연을 향해 “조이 루, 친구하자!” 고 전하며 친구로라도 옆에 남고 싶은 애틋한 마음을 전달했다.

이는 14년 전, 가슴 뛰는 첫사랑의 시작이었던 “이수연! 나랑 친구하자”라는 어린 정우의 모습이 자연스레 떠오르며 다시 시작될 이들의 두 번째 사랑을 암시했다.

쉽게 다가갈 수 없는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있는 정우와 수연이지만,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이 후, 첫사랑에 빠진 열다섯 소년소녀처럼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수연의 러브장 속, 수줍은 사랑고백에 14년 간, 가슴 속에 품었던 답을 꺼내놓은 정우의 모습은 더 이상 추억 속이 아닌 현실로 다가온 애틋한 사랑의 진한 향기를 전하며 이들이 펼쳐낼 슬픈 사랑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만들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